개발하는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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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4차 산업혁명’을 향후 세계가 직면할 화두로 던졌다. 새로운 산업혁명으로 블록체인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과 함께 ‘지능’과 ‘연결’을 키워드로 일어나는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중요한 기술로 선정되었습니다.

 

블록체인이란?

블록체인은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로, 많은 사람들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먼저 떠올리고 단어를 혼용하며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두 개는 같은 의미의 용어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흔히 블록체인을 비트코인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 라는 필명으로 비트코인(Bitcoin)이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를 공개하면서 가장 대표적인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가 되었고, 비트코인은 엄청난 가격 상승을 통해 한때 '비트코인 열풍'이 생기기까지 하며 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는 상황이 발생하며 대중들의 머리 속에 "아!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이구나!"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은 것입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비트코인 뿐 아니라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제공하는 이더리움(Ethereum), 차세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인 이오스나 스팀과 같은 다양한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후발 암호화폐들을 총징하는 단어)들이 등장하였습니다.

 

암호화폐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화폐로서 의미를 가진 것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의 성격 때문인데, 초기 작업증명(Proof of work) 방식의 암호화폐들은 현재의 하드웨어 성능으로 일정부분 한계치의 채굴량이 예상되어 있어 금과 은과 같은 실물 통화로서의 느낌이 있었고, 현재 지폐 발행을 통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있었다.

 

하지만 암호화폐의 특성상 누구나 발행할 수 있었고 규칙이나 설계가 다양해 수많은 암호화폐가 발행되며 현재는 사용자들은 투기의 목적으로 발행자는 암호화폐를 통한 초기 투자자금을 확보와 같이 기업과 투자자에게 순한 역활을 하는 반면, 악의적으로 투자를 받고 서비스에 대한 활성화를 하지 않는 스캠(SCAM) 코인 발행 등과 같은 악의적인 현상도 발생하고 있으며, 해당 내용은 차후 포스팅에서 추가적으로 상세히 소개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블록체인의 장/단점

그럼 암호화폐를 걷어낸 블록체인은 어떤 기술인지 확인해보면, 블록체인은 데이터 분산처리 기술로 네트워크에 참여한 소규모 사용자들이 중앙 관리 서버를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P2P) 방식을 통해 생성된 데이터를 '블록'이라 명명하고, 이런 블록들을 체인처럼 연결되어 관리하는 형태로 분산해 중앙서버로 운영하는 중앙집중 방식의 데이터 관리에 생기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런 분산 저장의 장점으로는 외부 악의적인 사용자(해커 등)가 임의로 수정이 불가능하게 만들며, 데이터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어 투명성을 가집니다. 일반적으로 중앙 서버로 운영되는 기존 방식은 하나의 중앙 서버만 공격을 하면 가능한 반면,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참여자의 거래 데이터를 모두 공격해야되는 형태로 사실상 해킹이 어렵다.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단점 역시 존재하는데, 분산 처리 기술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이중 지불 문제나 탈 중앙화 시스템으로 극복하기 힘든 느린 처리속도로 인해 실제 금융 시스템에서 사용하기에 꾀나 제한적인 면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실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통해 거래를 하는 경우 수 분의 시간이 소요되면서 신용카드나 현금을 통해 즉시 결제를 하는 것에 비해 엄청난 시간을 대기해야 거래가 완료되는 경우가 있으며, 네트워크 특성 상 거래나 데이터 교환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 그 지연시간은 예상하기 힘들 정도로 증가하는 등 많은 단점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현재는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본인들이 개발한 블록체인을 차세대 블록체인으로 처리속도가 개선되거나 실제 사용이 가능하고 많은 사용처가 있다'라며 소개해 초기 투자를 유치하고 플랫폼을 활성화 시켜 새로운 화폐로서의 의미를 부여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를 뺀 블록체인의 본연의 장점만을 살린 보안 또는 물류 관리 시스템과 같이 투명성과 무결성이 확보된 시스템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등 블록체인의 기술은 앞으로도 큰 관심과 새로운 혁신을 불고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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