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레저는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의 구현이 가능한 오픈소스 기반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리눅스재단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로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대표적인 기술 표준으로 금융, IoT, 물류, 제조, 기술 산업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응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이퍼레저는 허가형 프라이빗 블록체인(Permissioned Private Blockchain)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특징과 차이점은 일부 설명을 한거 같습니다만, 다시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퍼블릭 블록체인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한 블록체인의 의미합니다. 하지만 하이퍼레저는 그와 반대로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형태로 인증 관리 시스템에 의해서 허가되고 승인된 상용자만이 블록체인의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한 노드들은 이미 시스템에 의해 허가된, 신뢰를 가진 노드라는 점을 알 수 있고, 허가된 노드들로 구성된 프라이빗 네트워크 에서는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악의적인 노드 또는 사용자를 검출하고 배제하기 위한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합의 알고리즘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프라이빗 블록체인 내부의 원장에 접근을 하는데에 있어 접근을 하려고 하는 노드가 네트워크에서 허가된 노드인지 또는 해당 원장에 대한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트랜잭션이 정상적으로 구성되었는지만 검증하는 것으로 충분히 그 과정을 간소화 시킬 수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이퍼레저는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여러 산업 분야에 범용적으로 다가가며 도입 가능한 기술 표준으로 기업이나 기관 위주의 정형화된 비즈니스를 구현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시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프레임워그(Framework)와 도구(Tool)로 나누어져 개발부터 운영까지 이루는 기술 분야 전반을 지원하며 사용자와 실무자들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섯 가지의 프레임인 패브릭(Fabric), 이로하(Iroha), 소투스(Sawtooth), 버러우(Burrow), 인디(Indy)와 다섯 가지의 도구 퀼트(Quilt), 컴포저(Composer), 익스플로러(Explorer), 첼로(Cello), 켈리퍼(Caliper)로 이루어져 있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1년에 130회 정도의 회의를 진행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3만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하고 있는 거대한 프로젝트입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이란?'
모듈러 아키텍쳐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솔루션 개발을 가능하도록 해주는 프레임워크이다.
하이퍼레저 프레임워크(Hyperledger Frameworks)는 분산원장, 스마트 컨트랙트, 합의 알고리즘 등으로 이루어진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블록체인에 대한 원천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중이고 개발 중인 프로젝트입니다.
그중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다양한 프레임워크 프로젝트 중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초기 IBM 사에서 제공한 4만 여 줄의 코드를 시작으로 전 세계 개발자들이 개발에 참여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완성도 높은 플랫폼으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MSP, Membership Service Provider 기반의 접근 제어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발생하는 트랜잭션을 블록에 정렬해서 합의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합의 방식이 개발되었고 Kafka 합의 방식을 지나 현재는 Raft 합의 방식을 사용하는 새로운 버전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후 위에서 설명되어 있는 합의 방식에 대해서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 프로젝트에서 참여자들은 목적에 적합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합니다. 특히나 기업이나 기관에 사용되는 시스템에 적합한 금융, 물류, 의료와 같은 형태의 비즈니스에 특화되어 있으며, 시스템에 적합한 블록 생성 방식이나 트랜잭션에 대한 보증 방식을 지정하고 변경할 수 있으며, 퍼블릭 블록체인과는 다른 채널(Channel)이라는 개념을 통해 블록체인 참여자들 간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퍼블릭 블록체인과는 조금 상이하게 블록체인임에도 프라이버시와 기밀성을 제공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모든 정보가 공개되는 퍼블릭 블록체인은 정보의 투명성을 강조하지만, 하이퍼레저 패브릭 블록체인은 위 2가지 특징 때문에 기관과 기업의 시스템에 도입되고 활용되기에 적합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합의 알고리즘과 트랜잭션의 검증, 사용자 인증, 암호화 방식에 대한 부분 부분들이 모듈화 되어 있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단계에서 요구사항에 맞춰 설계, 개발자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적합하게 맞춰 개발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사용자에 대한 허가가 필요하고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특성상 폐쇄적이라는 특징을 가지며 정보의 투명성을 일부 보장하고 있지 않은 점 때문에 일부 사용자들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진정한 의미의 블록체인으로 포함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고 있고, 현재에도 이런 부분에 대해 각 블록체인의 개발자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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