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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 MX BOARD 3.0S 화이트 흑축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키보드 리뷰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CHERRY MX BOARD 3.0S 화이트 흑축 키보드의 사용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전문적인 리뷰가 되진 못할 것 같고 간단한 키보드의 장점과 꾀나 오랜 시간동안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느낌 감상 위주의 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CHERRYCHERRY MX BOARD 3.0S 키보드는 출시 자체는 조금 시간이 지난 키보드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RGB LED가 없는 버전의 CHERRY MX BOARD 3.0S 키보드는 2019년 9월 정도쯤에 예약구매나 출시가 진행된걸로 기억하고 제가 사용하고 있는 RGB 버전의 CHERRY MX BOARD 3.0S는 2020년 1월에 출시 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CHERRY MX BOARD 3.0S 키보드는 RGB 모델과 일반 모델로 구분되어 있고 가격차이가 조금 나는 편입니다.

 

 

'CHERRY MX BOARD 3.0S 일반 모델'

일반 모델의 가격은 작성일(2021년 3월 23일) 기준으로 89,000원으로 다나와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12개월로 해서 보시면 초기 출시 때는 7만원 대의 가격으로 굉장히 저렴하게 판매되었던걸 알 수 있습니다. 현재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가격이 조금 오른 상태로 약 9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CHERRY MX BOARD 3.0S RGB 모델'

이놈의 LED가 왜이렇게 비싼건지 일반 모델과의 가격차이가 약 40,000원 정도가 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 키보드를 RGB 모델로 선물을 받아 사용하고 있어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지만, 가격을 이렇게 찾아보고 만약 제 돈으로 구매해야된다고 생각한다면 저는 일반모델 쪽의 제품을 구매할 것 같습니다.

 

 

사용후기

오늘 리뷰를 할 키보드는 'CHERRY MX BOARD 3.0S RGB 화이트 흑축' 모델입니다.

 

항목 세부설명
모델명 CHERRY MX BOARD 3.0S RGB 화이트
스위치 흑축 스위치
키 방식 리니어
키압 60cN
기타 특징 CHERRY 식 스테빌라이저
스텝스컬쳐 2 디자인
무보강 구조
알루미늄 하우징

 

 

먼저 제품 구성을 살펴보려고 상자를 조금 찾았는데.. 상자가 어디갔는지 보이지가 않네요.

 

요즘에 키보드 상자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서 생각보다 짝이 맞는 상자를 찾는게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구성품이 간단해서 설명드리면 구성품은 '키보드 본체', '분리형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기본 구성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간단하게 사진으로 볼 수 있겠지만 이 키보드는 높이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이 꾀나 많은 사용자들에게 불만이 있었는지 초기에는 제품 구성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언제 이후부터는 구매할 때 별도로 높낮이 조절 고무 패드를 같이 동봉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분리형 케이블은 UBS 케이블로 Micro 5PIN 규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이즈 필터가 포함되어 있고 키보드와 연결되는 Micro 5PIN 부분은 키보드와 맞춰 장착했을 때 케이블을 보다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에는 생각보다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오래 사용하더라도 케이블이 단절되거나 하는 부분이 아무래도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케이블을 연결한 제품의 모습입니다.

 

키보드 배열이 가득가득 차 있는 모습이라서 어쩌면 답답하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알루미늄 소재의 하우징으로 꾀나 고급스러운 느낌이 살아나는 키보드입니다. (물론 사진을 못찍어서인지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보았을 때 생각이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하단 역시 깔끔하게 마감이 되어 있고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높이 조절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무 패킹을 통해서 높이를 임시방편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어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고무 패킹을 끼운 모습은 생각보다 이상하게 보이지만 사용자가 불편한 점을 말했을 때 반영해서 추가적인 옵션사항으로라도 수정해주는 모습은 굉장히 반갑네요.

 

저는 구입한 뒤에 고무 패킹을 사용하지 않아서 지금은 분실된 상태입니다. 평소에 손목의 통증을 줄이고자 키보드의 높이를 올리시지 않는 분들에게는 기존 그대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키보드 배열로 생긴 독특한 포인트는 3가지 정도로 보입니다.

 

첫번째는 체리 MX BOARD 시리즈의 특성이라고 불리는 체리 키 버튼입니다.

다른 키보드들과 다르게 ESC 버튼과 F1버튼 사이에 있는 체리 아이콘이 있는 키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키 배열이 달라서 ESC, F1 버튼을 누를 때 오 입력이 많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다른 리뷰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악평이나 불편함을 많이 호소하고 있더라구요. 개인차가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숫자패드 위쪽으로는 4가지의 기능키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인다고 하지만 저는 아직까지 잘 사용하지 않는 키가 되었습니다.

 

 

4가지 기능키의 위치 때문에 Caps Lock, Scroll Lock, Number Lock 기능에 대한 인디케이터는 숫자키 바로 위쪽에 있습니다. 

 

익숙한 위치가 아니라서 어색은 하지만 인디케이터를 확인하는데 있어서는 키나 손가락에 가려지는게 없어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스위치는 흑축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리니어 방식의 흑축 스위치는 굉장히 무거운 키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흑축 키보드 제품이 없기도 했고 뭔가 단단하고 무거운 키압을 느껴보고 싶어서 선물을 받을 때 흑축을 선택한 부분이지만 작업 특성상 작업시간이 길어 오랜 시간 타이핑을 진행하는데 있어 굉장히 손목이나 손가락이 빨리 피로해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물론 적응이 되면 조금 괜찮아지지만 회사(사무실)에서는 굉장히 가벼운 무접점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고 집에서는 무거운 흑축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으면 아침 저녁으로 굉장한 키보드의 압력차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무거운 키압 만큼 독특하고 매력적인 타건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타건 영상

 

 

 

제대로된 흑축 스위치 키보드는 처음 써보는 제품이기도 해서 처음에 굉장히 떨리는 마음으로 개봉하고 실 사용을 시작했었습니다. 

 

물론 손목에 오는 피로감이나 예상치 못한 반발력으로 인해 오타가 조금 생기긴했지만 조금만 사용하면 익숙해져 생각보다 무겁지 않다 느껴질 정도의 키압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빠져드는 키보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동안 키보드를 사지 않았기도 했고 생각보다 바쁜 일정들이 생기면서 블로그 관리에 따로 신경을 못쓰면서 포스팅의 수가 점점 줄어드는게 눈에 보이네요.

 

앞으로는 조금 더 신경쓰고 자주 블로그에 포스팅을 올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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