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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X CK87 키보드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드디어 충동구매해서 구매했던 키보드에 대해서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일반적으로 사무실에서나 학교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들은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로 굉장히 타자를 쳐도 조용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계식 키보드의 매력은 그런게 아니죠.

 

타닥타닥, 도각도각, 달각달각 하는 소리와 함께 매력적인 키를 누를때 맛볼 수 있는 특유의 감각때문에 많이들 찾고 또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기계식 키보드의 장점이라 하면 키보드의 모든 키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고, 반응속도가 빠르고 뭐 이런 저런 장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이전에도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 키보드를 사게 된 계기는 정말 간단하게 '충동구매' 였습니다.

 

기분이 꿀꿀하거나 울적할 때는 지르는 것보다 나음은 없다. 라는 말을 한 번 더 진리로 생각할 수 있는 지름이었습니다.

 

그 외의 이유로는 평소에도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하는 편이고 기존에 사용하던 기계식 키보드는 선물이란 명목하에 명절에 모두 친형에게 빼앗겼기 때문이기도 했었죠.

 

"기계식 키보드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점?"

 

기계식 키보드는 생각보다 많은 종류들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어떤 키보드를 좋아할 수 있는지는 사실 키보드를 구매해서 처음 타자를 쳐보기 전까지 알기 굉장히 힘듭니다. 

 

특히나 기계식 키보드를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더욱 감을 잡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보편적으로 말하는 느낌들을 통해 접근을 해보실 수 있다 생각합니다.

 

타자를 치는데 소리가 경쾌하고 확실하게 타자를 치는 느낌을 받고 싶다면 '청축' 기계식 키보드

 

소리는 조금 적지만 키를 누르는 감각이 선명한 걸 느끼고 싶다면 '갈축, 백축' 기계식 키보드

 

키를 눌렀을 때 튀어오르는 반발력은 강하지만 소리는 조용한 것을 원한다면 '적축' 기계식 키보드

 

그리고 논외로 '도각도각'거리는 편안한 소리와 부드러운 키감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무접점' 방식의 키보드

 

이렇게 구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가장 좋아하는 형태의 키보드는 정전용량 방식의 '무접점' 키보드이지만, 이번에는 가성비 위주의 선택을 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갈축' 기계식 키보드를 선택했습니다. 

 

키보드의 종류를 선택했으면 제가 생각했을 때 그 외적으로 고려해야 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원되는 소프트웨어가 사용하기 편한가?(메크로 설정 또는 LED 설정)

2. LED의 색상은 어떠한가(단색, RGB)

3. 텐키리스 제품인지?

4. 케이블의 상태 및 탈부착이 가능한지? 또는 무선 블루투스 지원이 가능한지?

5. 디자인 및 마감 상태

 

기본적으로 위 5가지 정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실 해당 내용들은 한 번에 확인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하시기 전에는 해당 모델을 유튜브에 검색한 뒤에 리뷰 영상을 참조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기계식 키보드는 가격이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간단하게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COX CK87 기계식 키보드

제가 구매한 제품은 COX 사의 'CK87' 기계식 키보드로 S1(레드 + 그레이) 색상의모델을 구입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87 KEY 규격이라 모델 명이 CK87입니다.

 

일반적으로 87 KEY 규격은 텐키리스 제품으로 일반적인 키보드에서 제일 오른쪽에 있는 텐키라고 불리는 숫자 패드가 없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보통은 게임을 주로 즐기시는 분들이 키보드와 마우스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 애용하고 있지만 저는 공간차지하는걸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 텐키리스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제품의 사양을 확인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작동 방식 : 기계식(게이트론 스위치)
  • 규격 : 87 KEY
  • 스위치 타입 : 게이트론 갈축
  • 동시입력 : 무한 동시 입력
  • 폴링 레이트 : 1,000 Hz
  • LED : 단일 LED(백색)
  • 키갭타입 : 한글 영문 이중사출 키캡(ABS)
  • 키캡 컬러 : 레드 + 그레이
  • 바디컬러 : 그레이
  • 사이즈 : 361 X 145 X 47 mm (가로 X 세로 X 높이)
  • 무게 : 935g (오차 15g)
  • 케이블/인터페이스 : USB
  • OS : Windows 10 이하 호환
  • 보증기간 : 1년

해당 모델은 색상이랑 스위치 타입은 다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색상은 다음과 같이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위에 2가지 키보드는 비슷한 형태의 기계식 키보드가 있어서 이번에는 S1색상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스위치 타입도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 타입이나 제조사에 따른 특성을 설명하기에는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른 카테고리나 포스팅에서 추가로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할께요!

 

 

 

"패키지 구성"

 

패키지는 굉장히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배송되었을때는 에어캡으로 둘둘 말려서 다 뜯어보면 상자 하나를 볼 수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게 되면 '키보드'와 '키캡 리무버', '키보드 청소를 위한 솔'과 함께 '사용자 설명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 키보드를 구매하면서 사용자 설명서를 읽어본 적은 없습니다.

 

가끔 청소를 하거나 키캡을 교체해보고 싶을 때 키캡 리무버나 청소용 솔은 사용하기 때문에 그냥 지금은 뜯지 않고 상자에 넣은채로 다른 곳에 상자를 보관했습니다.

 

 

키보드는 5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생각보다 훌륭한 마감처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후면 역시 이음새 부분이 뜨거나 균열이 생긴 부분도 없고, 괜찮은 제품으로 뽑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외관 상의 마감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보통의 저렴한 키보드들은 뒤쪽에 마감처리가 별로라 이격이 생기거나 아니면 톡 뒤어나오는 구조물이 있던 2가지 중 하나는 항상 가지고 있는 편이기에 가격대비 꾀나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높이 조절은 2단으로 가능합니다.

(일주일 사용했다고 그새 먼지가 쌓였네요. 이번에 한 번 닦고 사용해야겠습니다.)

 

아래쪽에 고무 패킹 처리가 되어 있어서 책상에서 크게 밀리지도 않고 안정감 있게 잘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다음은 역시나 제일 중요한 키감을 확인해야겠죠?

 

일단 소리는 사무실이나 공공장소에서 사용한다고 한다면 타이핑 성향에 따라 조금은 거슬릴 수 있는 정도의 소리가 나타납니다.

 

그렇지만 조금 조심스럽게 타자를 치시거나 한다면 사무실에서도 어느정도는 예민한 상사가 없는 경우 사용할 정도인거 같습니다.

 

타이핑이나 키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영상이 좋을 것 같아 간단한 타이핑 영상을 추가헀습니다.

 

 

'실망스러운 부분'은 크게 많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LED 품질이 조금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크게 비싼 편의 기계식 키보드는 아니라서 기대는 하지 않았었지만, 마감이나 키감이 좋아서 그런지 어느정도 기준치를 높여서 보았을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한 부분이 대체적으로 글자 끝 부분에 LED 불빛이 들어오지 않는 키들이 많습니다. 

 

사진에서는 'Shift' 키가 대표적으로 보이지만, 'Tab', 'CapsLock', 'Enter' 등 다수의 길게 생긴 버튼은 대부분 나타나는 현상이었고 글자가 들어와 있는 키캡도 자세히 보면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간략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영상을 좀 용량을 줄이고 간단하게라도 편집하는 방법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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