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하는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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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말농장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 황금과 같은 연휴 잘 쉬고 계신가요? 오늘 고속도로가 예전만큼 차가 밀리는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 다시금 돌아다니는거 같아 우려가 되기도 했지만 다시 예전의 활력을 되찾아 가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주말농장은 거의 매주 주말에 가서 확인을 했습니다만, 23~24일 닥친 꽃샘추위와 엄청난 강풍으로 인해 사실상 텃밭이 난리가 나 있는 상황이라 어떻게 글을 쓸지 굉장히 고민하다가 날이 풀리고 다시 모종을 새로 심고 포스팅을 하기로 생각해서 오늘 새벽같이 나가 모종을 심고 돌아왔습니다.

 

일단 바람이 너무 심해서인지 아무래도 처음 해보는 텃밭이어서인지 덮어놓은 비닐이 날라가면서 심어둔 수박 모종 하나는 잎이 모조리 떨어져나가기도 했고, 추운 날씨때문에 제대로 뿌리를 못 내렸는지 말라서 죽은 모종도 중간중간 꾀나 많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아에 말라 죽은 아이들이 꾀나 많이 보이더라구요. (형이 미안하다...)

 

그래도 강풍과 추운 날씨가 지나고 다시금 따뜻하게 날이 풀리고 물을 적당히 다시 주니 살아나는 아이들도 꾀나 보였습니다.

 

 

이렇게 마른 잎들도 있었지만 다시금 푸릇푸릇하게 올라오는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죠.

 

그래서 오늘은 다시 살아나는 아이들은 좀 더 기대를 걸어보고 기존에 비워둔 곳과 죽은 아이들만 다시 파낸 뒤에 추가로 모종을 심게 되었습니다.

 

오늘 새로 구입한 신규 모종입니다.

 

보통은 가창이나 경산에서 모종을 파는 곳을 많이 찾았었는데, 이번에는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3일 정도 모종을 특별하게 팔고 있어서 다른 곳을 들리지 않고 빠르게 사왔습니다.

 

대충 많이 죽은 '토마토', '오이', '수박', '호박' 종류입니다.

 

 

그래서 다시 땅을 파서 모종을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흙을 덮어 주고 물을 주면 끝입니다.

 

원래 하나하나 심을 때 물을 주고 흙을 따로 덮기도 하지만, 오늘은 숫자도 꾀나 되고 장갑 같은걸 아무것도 챙겨오지 않아서 일단 빠르게 다 심은 다음에 전체적으로 다시 물을 주고 마무리 했습니다.

 

2번째 줄에 보이는 딸기는 뿌리는 살아 있는데, 한동안 물을 안준채로 놔뒀더니 잎이 다 말라버려서 죽은 아이들처럼 보이네요.

 

딸기는 모종이 아니라 얻어 온 것인데, 자세히 보면 새로 잎이 나고 꽃봉우리도 생기고 있어서 믿음으로 그대로 심었습니다. 꽃샘추위와 강풍이라던지 이상한 기후 없이 무사히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자란 아이들을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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